27일 미국증시 개장 전 인텔·테슬라 이틀 연속 오름세

입력 2023-12-27 21:23   수정 2023-12-27 22:05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가 지수 선물시장에서 주식 선물은 소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는 인텔과 애플, 테슬라 등의 주식들이 움직임을 보였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전 날 0.45% 상승한 S&P 500 선물은 동부표준시로 이 날 오전 7시 현재 3포인트 하락한 482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도 전날 종가에서 소폭 하락한 37880을 기록했다. 전 날 0.5% 상승한 나스닥 선물은 오전 이른 시간에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다.

S&P500은 12월 한달간 4.5% 상승했다. 올해 상승률은 현재까지 24%로 2004년 이후 연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연준의 목표인 2% 근처로 떨어지면서 연준이 2024년 봄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근거한 것이다.

유럽 증시도 이 날 개장 직후 2022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벤치마크 스톡스유럽 600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와 미연준이 금리 인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추측 속에 지난 두 달간 12% 이상 반등하면서 연말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오전 일찍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은 전 날 크게 오른 인텔과 테슬라, 애플 등이다.

인텔(INTC)은 250억달러를 투자해 이스라엘에 짓기로 한 반도체 공장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32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전 날 5.2% 크게 상승했다. 이 날도 개장전 거래에서 0.5% 상승을 이어갔다.

전 날 백악관이 애플워치의 특허 침해건에서 미 무역위원회(ITC)가 결정한 수입금지 조치를 재확인하자 애플(AAPL)은 4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이 날도 개장전 거래에서 0.1% 하락했다. 애플은 ITC 판결에 대해 연방순회법원에 항소하는 한편, 수입금지조치에 대한 중단을 요청하는 긴급 요청도 제출했다.

테슬라(TSLA)는 상하이 공장에서 빠르면 2024년 중반기에 인기모델인 모델Y의 개량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0.4% 올랐다. 테슬라가 출시할 모델Y의 이번 개량 버전은 외장 및 내장 모두 상당한 변화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주가는 전 날 1.6% 상승했다.

제약회사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CHRS)는 항암제 유데니카 체내 주사제에 대핸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36% 급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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